ID: 53
잠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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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르 시에치 포로 심문 녹취록 일부
--녹취록 시작--
포로 - “낙원이 온다! 리산 알 가입의 불타는 눈! 그분의 시선이 적을 불태울 것이다.”
심문자 – “전압을 더 높여라.”
*몇 분 동안 계속되는 비명*
포로 – “우리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우리를 찾으러 오셨다. 그분은 우리의 언어로 말씀하신다. 마치 그 안에서 태어난 듯 우리의 방식을 아신다. 그분은...”
심문자 – “대상이 의식을 잃었다. 자극제 투입.”
포로 – “윽, 여긴 어디지?”
심문자 – “다시 한 번 말한다. 리산 알 가입이라는 자를 찾을 수 있는 곳을 말해.”
포로 –“말라 죽어버려라, 개자식아! 리산 알 가입을 섬기다 죽은 자에게는 낙원이 약속되어 있다. 우린 우리 자신과 이 행성을 해방할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꺽꺽대는 소리*
심문자 – “대상이 사망했다. 요약– 프레멘 사이에 알나엠, 프레멘어로 잠든 자라는 종교적 지도자가 있다. 프레멘은 리산 알 가입이라고 부르며 그가 프레멘을 낙원으로 이끌 거라는 예언을 언급한다.
다음 대상을 들여와라.
--녹취록 끝--
프레멘 나입 스틸가가 사자 잔타라에게 보낸 편지
사자여. 이주가 끝났다. 조합이 계속 십일조를 받고 사다우카가 너에게 시선을 집중하는 한 사람들은 무사할 것이다.
너에게 ‘피움’이라는 이름을 줄 걸 그랬군. 살을 뜯어 먹는 파리를 의미한다. 네 공격이 놈들을 크게 뒤흔든 덕분에 철수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물의 빚을 받아야겠다. 목숨은 목숨으로 말이다.
알나엠 이야기는 들어봤겠지. 그가 바로 리산 알 가입이다. 징후는 확실해. 하지만 알나엠이 모습을 감췄다. 계시를 찾기 위해 떠났다고 해. 반드시 혼자 가야 한다고 했다는군. 우리의 눈과 귀를 넘어 북쪽으로 떠나버렸다.
그 뒤로 목격되지 않았다. 알람 알 미탈로 갔다고 믿는 사람도 있지만 내 가슴은 배신이라고 한다. 그는 나입의 맹세를 하지 않았다. 적이 찾아낼지도 몰라.
그를 찾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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