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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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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치나라의 현장 메모 아라키스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우담 식생의 풍요로움, 다양성 그리고 밀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식생의 종류에 관한 철저한 분류 조사가 필요하다. 토양 견본 역시 마찬가지다. 시에치 이전, 젠수니 시대부터 프레멘 초기에 이를 때까지 이곳은 중요한 장소였다. 그 장소에는 여전히 고대 유적이 남아 있다. 식생이 언제나 이렇게 풍성했을까? 그래서 그들이 이곳에 온 걸까? 아니면 그들로 인해 풍요로워진 걸까? 안타깝게도 프레멘이 사라진 지금, 어떤 기이한 교단이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내가 수집한 정보는 허황되고 모순된 정보로 신뢰할 수 없다. 종교 단체는 마치 파리처럼 소문을 끌고 다닌다. 하지만 한 가지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특정한 방식으로 모래벌레를 숭배한다고 전해진다. 비밀 요원이 파이터 드 브리즈에게 보낸 보고서 제발 절 여기서 꺼내주세요. 노래 부르는 소리. 종교 의식. 그들은 모두 미쳤고 전 그들의 광기에 곧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벌레가 죽었어요. 그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마이사 타릴은 지열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친 바위 표면 덕분에 벌레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 판단한 거죠. 하코넨 가문의 지휘 아래 이곳에 거대한 전지를 충전하기 위한 발전소가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안전할 것이란 예상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거대한 모래벌레가 바위 장벽을 무너뜨렸고, 발전소는 초토화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립된 전지의 강력한 전류에 노출된 벌레 역시 죽음을 맞이했죠(벌레에 죽음과 관련해서는 리에트 카인즈의 서류를 참조해 주세요). 전 발전소 내에 아직 작동하고 있는 등전 장치의 미약한 전력으로 인해 벌레의 시신이 어느 정도 보존된 것이라 믿습니다. 온전하게 보존된 벌레의 시신은 마스 카레트교단의 성물이 되었죠. 그들은 신께서 벌레의 공격을 명한 것이라고 믿으며 시신이 보존된 것을 기적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이들의 광적인 열기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제발, 제가 이 임무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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