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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스파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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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업자와의 대화: 화폐로서의 스파이스 자, 넌 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있어. 하코넨이 우주 전체를 만족시킬 정도로 스파이스를 캐낸다고 생각하나? 그럴 일이 있을 것 같아? 전혀, 하코넨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탐욕스럽거든. 스파이스는 사방에 있고, 모두가 스파이스를 필요로 한다. 이 세계는 스파이스로 굴러가는 거야. 스파이스는 우주의, 제국의 화폐라고 할 수 있지. 난 달리 스파이스를 얻을 수 없는 이들에게 스파이스를 넘겨 더럽게 큰 부자가 될 생각이야. 스파이스 폭발이라는 선물 - 도적의 메모 오늘 또다시 스파이스 폭발이 발생했다. 아라키스가 우리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내어주어 편안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이곳의 환경을 벌충하기라도 하려는 것 같다. 거대한 보랏빛 구름이 높이 폭발하며 만들어내는 냄새와 소리에는 매혹되는 뭔가가 있다. 프레멘은 스파이스 폭발이 새로운 벌레의 탄생을 나타내는 거라고 하지만, 다행히 이 미신적인 야만인들은 전부 사라졌다. 이제 남은 거라곤 스파이스와 기계, 후자로 전자를 채취하는 걸 마다하지 않는 이들뿐이다. 전 노예상과의 대화 놈들은 전부 바보처럼 웃어댔어. 새는 데스스틸에서 흘러나오는 어둠의 송가와 보랏빛 하늘,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 내 친구였던 벌레에 대해서 말이야. 놈들은 스파이스가 그런 거라고 했어. 마치 약에 취해 꾼 꿈이라는 듯 말이야. 그래, 그건 꿈이었어! 하지만 그 꿈은 뭔가에 감염되어 있었다고. 목적. 나보다 위대한 무언가에 말이야. 나에게 다가오는 무언가라고. 그 목소리는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온 거였어. 놈들은 이해할 수 없었을 거야. 소인배들이거든. 자기들이 팔아치우는 노예보다, 동물보다 나을 게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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